[앵커]
우크라이나에 생포된 북한군 포로를 직접 만난 국민의힘 유용원 의원의 오늘(4일) 이들과의 면담 내용이 담긴 녹취를 공개했습니다.
한 북한군 포로는 한국에 꼭 가고 싶다는 귀순 의사를 밝히기도 했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북한군 포로 리모 씨] "(귀순 의사는 어느 정도?) 난 한국으로 꼭 가고 싶어요. 앞으로 우리 부모님들과 만나기 위해서 꼭 가고 싶어요. 내가 한국으로 가게 되면 내가 받을 수 있는, 내가 바라는 권리대로 그렇게 할 수 있을까요? 내가 필요한 뭐 집이라든지 내가 거기서 가족도 이루며…나는 앞으로 가게 되면 가정도 이뤄야 될 거 아니에요. 북한 출신인데 내가, 내가 포로니까 가정을 이루기에 너무 힘들지 않을까요?" "(북한군 피해 상황은?) 전투상황을 놓고 보면 피해가 엄청 커요. 우리가 전투할 당시에도 우리가 마지막 전투단이었어요. 선행한 전투단들이 모두 희생되고 부상입고 해서 우리가 마지막으로 참전했어요. "
[북한군 포로 백모 씨] "(귀순 의사는 어느 정도?) 결심이 생기려고 하는 것 같기도 합니다. (아, 남한 쪽으로 가는 것에 대해서요?) 좀 더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포로가 되면 자폭하나?) "목격도 많이 했고 나 역시 부상당해서 쓰러질 당시 자폭용 수류탄을 가지고 있었고…그렇게 하라고 교육하는 건 없고 자기 생각에 싸우다 적에게 잡히면 그 자체가 어쨌든 조국에 대한 배반이고 그러니까 자기 스스로 그렇게 생각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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