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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막뉴스] 트럼프 보복에 꼬리 내린 EU...긴급 발표 / YTN

미국이 철강·알루미늄 관세를 강행하자 EU는 곧바로 2단계에 걸친 보복 조치를 예고했습니다.

우선 1단계 조치로, 다음 달 1일부터 상징성이 큰 미국산 상품에 최고 50%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는데, 버번위스키와 할리데이비슨 오토바이 등이 포함됐습니다.

하지만 시행을 불과 열흘 앞두고 돌연 연기를 발표했습니다.

EU는 회원국들과 2단계 보복 관세 품목까지 함께 협의하면서 미국과 협상할 수 있는 추가 시간을 확보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습니다.

올로프 질 EU 집행위원회 무역담당 대변인은 YTN에 EU 내 생산자와 수출업자, 소비자들의 이익을 고려해 올바른 균형이 잡힌 품목을 결정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

다음 달 2일 발표될 미국의 상호관세가 중요한 변수라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마로시 셰프초비치 / EU 무역·경제안보 담당 집행위원 : 4월 2일 미국의 발표 내용을 평가해야 합니다. 유연하게 접근하며 미국의 조치에 따라 우리의 대응을 결정할 것입니다.]

또 다음 달 중순까지 미국 측과 해결책을 찾지 못하면 예정대로 보복에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EU가 갑자기 보복 관세를 연기한 배경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엄포도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EU가 위스키에 관세를 물리면 와인을 포함한 모든 EU산 주류에 200%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자 와인 수출의 절반 정도를 차지하는 프랑스에선 보복 관세 품목에 대한 불만이 터져 나왔습니다.

[프랑수아 바이루 / 프랑스 총리 (지난 16일) : 버번위스키가 마치 위협처럼 포함됐는데 아주 오래된 관세 목록이 제대로 된 확인 없이 다시 활용된 것입니다.]

EU는 양측 경제에 불필요한 피해가 없도록 건설적 대화를 할 준비가 돼 있다며 거듭 협상 여지를 열어뒀지만, 트럼프 행정부가 얼마나 호응할지는 미지수입니다.

런던에서 YTN 조수현입니다.

촬영ㅣ유현우
자막뉴스ㅣ이 선

#YTN자막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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