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모르는곳에 투자하지 마라. 특히 미술작품은 투자관점에서 매우 위험한 투자중 하나이고, 투자로 바라보기보단 자기만족과 자아실현의 사치품으로 바라보는게 맞다.
예전에 저거 사기라고 주장했었는데... 전직 큐레이터로서 미술투자에 얘기해준다. => (나) 어느 작가의 작품이 맘에들고 너무 좋다. 작품을 산다. 작품을 꾸준히 산다. => 작가가 꾸준히 작품을 지속하게 된다. => 이것이 아트테크 미술투자임. 돈을 회수 하는 것이 아닌 계속 쓰는 것. 가치를 위해 비용 지출하는 것이 곧 미술투자
언론들도 미쳤네요 한때 아트테크 투자하라는 뉴스기사 엄청 쏟아진적있음 지금은 갤리러K 사태 누가봐도 폰지사기인데 이거에 대한 뉴스기사 1도 없음
갤러리k 오픈하고 아트테크가 어쩌고할때 초기부터 미술계 사람들은 저거 사기라고 하면안된다고 이야기했었는데 피해규모가 어마무시하네요..ㅜ 제발 이런일 다시는 없길.. 그리고 피해보상 받을수있길..
저는 베트남에서 사업을 하는데 직접 봤습니다. 하노이 미딩에서 걸어가는거, 직접 봤어요 친구가 투자자라서 알고 있었는데 맞더라구요.
엔딩멘트에 정말 공감합니다 대한민국이 모든 분야에서 제발 본질에 충실해졌으면 한다 공부도 집도 미술도 음악도 음식도 모든 것이 돈 벌기 위한 수단으로만 존재하는 것 같은 대한민국의 현실이 슬프다
현직 작가입니다. 정말 그림그리는게 좋아서 생계를 이어가기 힘든데도 열심히 그림에만 매달리는 무명작가들이 많습니다. 전공을 하고 몇 십년을 작품을 위해 그리고 있지만 ,몇 몇 갤러리가 연예인들의 취미인 그림이 몇 천만원에 팔리는걸 기사로 보면 허탈감을 느낍니다. 누구나 그림은 그릴 수 있죠. 좋은 일입니다. 그러나 작품 가격은 다른 문제입니다. 작품성은 사라지고 상업적인 물건으로 취급되어지는 상황인거같아서 ᆢ 그 와중에 이런 사기가 기승을 부리니 그림에 대한 가치가 훼손되는것 같습니다. 그림은 투기가 아닙니다. 저는 투기상품을 그리고 있지않습니다. 혹시 그림을 걸고싶으시면 정말 집에 두고 두고 보고싶은 그림 한점을 구매하시길 바랍니다. 그것이 그림 그리는 이로써 보람입니다. 다시는 이런 일들이 없길 바랍니다. 하
이현우 님은 모자이크처리하고 하정우 님은 모자이크없이 내보내는 이유가 뭔가요? 이현우 님은 KBS라디오 DJ라서 그런가요? 궁금합니다..
진짜 문제는 한국미술협회 같은데요.
여유 있을 때마다 아트페어 구경 다니면서 작품 수집하고 있는 소액 컬렉터에요. 새로운 아트테크 방식이 있다고 지인한테 얘기 듣고 관심 갖고 쭉 지켜봤는데 결국 이리 됐네요.... 유사 플랫폼이지만 나름 양심적으로 진행하던 업체들도 있다고 알고 있는데, 아무래도 갤러리 K 여기가 볼륨이 제일 큰 곳이었다 보니 업계 전체가 다 무너져 내리고 있는 걸로 알고 있어요. 망하면 사기, 성하면 사업이라는데 이젠 이런 구조로 영업하던 곳은 살아남기 쉽지 않겠어요. 미술 아예 모르고서 재테크하겠다고 수천수억씩 돈 넣은 사람들, 진심이었지만 이용만 당한 피해자, 작가 분들 모두 불쌍해서 어쩝니까.... ㅜㅜ 제가 알기로 한미협은 이 작가쯤 되면 호당 얼마쯤 받아도 무방하겠다 확인서를 끊어주는 차원이지, 작품 개개별로다가 가격 매겨주는 감정기관은 아닌 걸로 알아요. 애초에 예술에 정해진 가격이 있을 리가 만무하잖아요. 한 점에 수십억, 수백억씩하는 작품들도 있는데, 한마디로 판매하는 사람 마음, 사고 싶은 사람 마음, 부르는 게 값인 시장이지요. 그래서 기준이 애매모호하던 아트마켓에서 정찰제를 도입해서 어떤 기준을 만들려는 시도 자체는 좋았다고 생각하는데, 가만 보니 별 이력도, 철학도 없는 이쁜 인테리어용 그림 그리는 취미생 수준 작가들까지 데려다가 마구잡이로 판매하는 건 분명 생태계 교란이 맞습니다. 갤러리 K 소속 작가님들을 폄하하려는 건 아닙니다. 제가 홈페이지에서 살펴봤을 때는 꼭 수준 낮은 작가 분들만 계시는 건 아니었습니다. 이미 깨나 명망 있으신 분들도 있으셨고, 일개 소액 컬렉터라 구입은 못했지만 마음에 드는 작품이 있어서 작가님 조사를 해보고 했을 때는 가능성이 충만하신 분들도 보였습니다. 충분한 이력과 실력을 갖추셨는데도 작품값을 제대로 정산도 못 받고, 작품만 잃은 작가님들도 많이 계시는 것 같아서 씁쓸하네요 ㅜㅜ 안 그래도 얼어붙은 시장에 이제 일반인들이 진입하는 건 더 어려워질 듯 합니다. 저도 식견을 쌓아나가고 있는 사람에 불과하지만 미술에 대해 아예 무지한 분들께 감히 팁을 드려보자면 작가님들을 직접 팔로우하시고, 찾아가셔서 작품에 대한 얘기도 나눠보시고, 후원도 해주시고, 작가님들이 이력을 쌓아나갈 수 있도록 그들의 마케터가 되어보시라는 겁니다. 내가 자부심이 있어야 해요. 내가 작가와 작품에 대한 자부심이 없으면 분명 잘못된 투자를 하신 겁니다. 깨끗한 갤러리, 순수 갤러리? 사실 무의미해요. 결국엔 다 장사하는 곳이에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작가와 친분을 쌓고, 직거래를 하시는 게 좋아요. 물론 작가나 작품도 주인 될 사람을 선택한다고 아무에게나 마음을 쉽게 열어주시진 않지만요. 제가 듣기론 어떤 작가님들은 자기 작품이 형편 없이 어디 쳐박혀 있으면, 그 작품을 도로 사오실 정도로 자기 작품에 애정과 자부심이 있으시다고 들었어요. 예술품을 산다는 건 삶을 사는 것이고, 정신을 사는 것이고, 이야기를 사는 것이고, 철학을 사는 겁니다. 애초에 돈으로만 가치가 환산이 될 수 없는 것을 단순히 돈으로만 바라보고 접근하는 것 자체가 문제가 있어요. 참고로 현대미술의 대가라고 하는 모든 아티스트들은 한결 같이 모두 자기 철학 마케팅의 승리자들이에요. 이 시장에서 정확한 예측이란 건 없어요. 정말 아무도 모르는 겁니다. 나는 천만원에 사들인 작품이지만, 누군가에게 그 작품이 너무 와 닿아서 좀 더 얹어 줄테니 꼭 내게 파시오하는 사람이 나타날 지도요. 작가와 작품과 동화가 되셔야 합니다. 안타까운 마음에 감히 주절대보았습니다.
안타깝네요 ㅠㅠ 저 렌탈 사업이 한다고 해서 단순히 회사 자체내에서 작품 사서 하는 줄 알았더니.... 미술계를 조금이라도 안다면 저게 힘들다는걸 아셨을텐데... ㅜㅜ 나오는 그림들 봐도 엄청 유명한 작가작품이 아니라서 투자하신분들이 원하는 만큼 수익 날수가 없어요.... ㅜㅜ 투자자 뿐 아니라 작가들까지도 큰 피해와 상처가 되었네요 ㅠㅠ 사기꾼 꼭잡아 강하게 처벌해주세요 미술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너무 속상합니다 ㅜㅜ
갤러리K 2019년 우면동에 있을때 영상 음향 공사했던곳인데 당시 대표 이사 다 만났었는데 화가가 죽으면 금액 더 오른니 죽을거 같은 사람 그림 사야된다고 엄청 꼬드겼던 이사 얼굴이아직도 생각나네요
투자 사기 대부분은 투자에 대한 리스크는 책임지기 싫고 높은 수익률은 원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타겟이 되는 겁니다 투자의 기본은 리스크를 감당할 수 있는 선에서 하는건데 다른 주체가 리스크를 감당해 준다는 거 자체가 어리석은 발상인거죠 사기가 아니라 정상적으로 운영했던 회사라 하더래도 회사 운영 어려워지면 투자금 보호가 되겠습니까 회사 문 닫는데 어떻게 보장이 됩니까 욕심에 눈이 어두웠던 것 뿐이에요 그걸 이용하는 쓰레기가 있는 거고... 다시 일해서 일어나면 언젠가 회복 다 됩니다
미술품을 투자로 구매하지 마세요. 투자가 아니라 보고 가지고 싶고 간직하고 싶은 그림을 사세요. 그런 그림이 없다면 구매말고 감상부터 시작하세요.
은행 이자보다 많이 준다면 왜 지들끼리 하지. 나한테 알려줘? - 이것만 평생 기억해도 사기 안당해요.
영상 쪽 전공했는데 예술해서 돈 버는 것보다 주식으로 용돈 버는 게 차라리 더 쉽더군요. 예술은 삶을 다채롭고 풍부하게 만들어주지만 투자로서 보면 최악입니다.
미술시장 딜러입니다. 딜러는 미술시장에 대한 연구, 작가의 철학과 작품에 대한 연구가 필수입니다. 그리고 작품 금액이 오르니마니 하는 개소리는 제발 믿지세요.. (진짜 극소수의 작품들이 확률이 굉장히 높을뿐입니다..) 작가의 작품이 마음에 들면 그 작가가 해온 활동이나 철학을 꼭 체크해보셔야합니다.. (금전적 여유가 있으시면 이미지만 마음에 들어서 산다고해서 나쁜게 아닙니다.) 그리고 갤러리케이의 아트딜러 대부분이 미술시장 이해도 하나 없는 보험사직원분들입니다.. 딜러의 이력도 꼭 체크해보시는것도 방법일듯합니다..ㅜ
딴놈들은 몰라도 하정우는 이제 연예계 퇴출이 답임. 걔는 전시회도 여는 작가인데 이게 사기라는 걸 진짜 몰랐을까? 지분투자한 공범이라는 강한 확신이 든다.
투자자 피해자님들, 작가 피해자님들, 변호사선임비용때문에 주저하시는 분들 계시다면 걱정마시고 그냥 동네 경찰서 가시면 알려주세요. 20페이지 질문지 받게되세요, 그것에 답변쓰시면 이번 사건 담당경찰서로 이송한답니다. 같은내용의 피해자와 고소자가 워낙 많아서 체계화되고있습니다. 사기와 유사수신죄로 일괄적용중이고 최종에는 결국 범죄단체조직죄를 적용할것같습니다.
@고요-w3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