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수.... 본질을 만들어낸 사람들은 다 쫒겨낫지
마곡은 그 10년전까지 그린벨트로 묶어서 개발을 아예 못하게 했고 거기 도로가 원래 비상활주로로 쓰려고 했던곳이라 주변 개발을 못하게 한것도 있습니다.
마곡... 밴츠에서 삽 꺼내시던 할아버지 생각나네요. ㅋㅋㅋ 농지보상받아서 차부터 바꾸시더군요 ㅋㅋㅋ
마곡은 진짜 논농사 짓던 동네라 역설적으로 개발하면서 대부분 평지인지라 생활권이 좋음
성수동에선 다시 밀려나고 있습니다. 젠트리피케이션의 현재 진행형임.
성수중 출신인데 중학교 재학중일 때 운동장이 서울숲이랑 연결되어 있어서 중간고사나 기말고사 끝나면 체육시간엔 늘 서울숲으로 놀러가곤 했어요 ㅋㅋㅋㅋ 학교 축제도 서울숲 무대 빌려서 했는데 추억이네요 물론 아직 성수 주민이긴한데 중학교 가던 그 길이 이렇게나 유명해져서 어안이 벙벙합니다 추억 있던 장소들니 전부 카페나 음식점으로 바껴서 아쉬운 ㅜㅜ 성수역도 주말엔 사람들로 넘쳐나는게 좀 이상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 걍 츄리닝에 슬리퍼 신고 돌아다녔는데 이젠 눈치가보여요....
딱 2008년부터 2015년까지 성수 살았습니다. 그 시기 구두 디자이너였는데 동네가 핫플레이스로 변해가는게 보였음. 그러면서 갑자기 임대료 주거비 치솟음.
친구가 부모없이 농사짓는 할아버지 할머니와 마곡에서 살았어요 학창시절 여러가지로 많이 힘들어 했는데 지금은...지금은.. 그 친구가 너무나 행복해 합니다.
마곡 근처에서 19년째 사는데 거기 예전에 다 논밭이였습니다 초등학생때 거기서 조그만한 게 잡고 놀던게 생각나네요
맞아요.. 초6때 엄마가 마곡 당첨됐다고 해서 아파트 보러 왔다가 주변이 허허벌판인거 보고 진짜 유배당하는거 아닌가 하고 무서웠는데 대학교 졸업하고 취직하고 보니 어느 순간에 빽빽해졌네요.. 최근에는 트레이더스도 문 열고 곧 구청도 이사오네요..
2014년부터 지금까지 마곡에서 살아왔는데, 어머니는 매매계약 하려고 했지만 아버지의 반대로 전세로 들어왔었습니다. 지금 집값 화성 가서 후회중이십니다 ㅋㅋ
2007년도 진짜 아무것도 없었던 마곡인데 지금 너무 신기하더라구요
성수 25년째 거주중인데, 방문객들을 보면 대부분 관광객들이 많음. 주로 일본,중국,동남아시아쪽 사람들...디올쪽에서 사진찍고 가는건 거의 필수인거 같음. 내국인들은 카페나 식당, 팝업스토어쪽에 몰려있고.. 건물임대료도 엄청 오르긴 올라서 공실이 보이기도 하고, 성수역 라인 빼면 사실 볼 것도 없고 오래된 동네라 노후화되어있음. 뚝도시장쪽가보면 알거임 ㅋㅋ 80년대 모습임. 서울숲쪽은 많이 발전했는데, 거기도 한번가지 두번 갈 곳은 아님. 평일날도 사람많다고 하는데, 거의다 직장인들임
남구로, 대림역 일대가 제일 많이 바뀐거 같은데 한국에서 중국으로 바뀌어버림
제가 마곡 옆에서 사는데 아직도 건물 안세워진곳 많고 이제 지어질 예정일 건물도 많습니다.
마곡 지역에 개발이 저렇게 될줄은 서울 토박이 대부분은 알고 있었음. 도시개발 계획이 김포공항 생길때부터 있었음. 투기를 할 수 없게 70년대부터 정부가 꾸준히 전부 땅을 사들임. 모든 땅을 정부가 소유했을 때 개발 시작한 거임. 거의 40년걸렸음. 강남처럼 마곡에 땅이 있어 대박났다는 사람이 단 한명도 없는 이유가 이거임.
마곡 정말 좋더라구요. 서울인데 서울보다 더 좋은 미래도시 같은 느낌.
마곡은 심지어 그냥 통과역이기도 했었죠.. 지금은 땅값이 엄청난 ㅎㅎㅎ
마곡은 진짜 몇년전 까지도 밭 많이 남아있었는데 이제 싹다 바뀜
@martinlee867